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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 금(gold) 판 후기.(feat. 수원 화서동 티파니)

by 효나맘 2024. 3. 19.

 

금은방에 금 팔았어요.
금 판 후기

 

금은방에 드디어 금을 팔러 가다!

최근 비트코인, 나스닥, 골드(편의상 골드라고 하겠습니다.) 모두 전고점을 갱신하며 사람들을 열광의 도가니탕으로 몰고 가고 있었는데요. 작년부터 골드를 팔 시기를 지켜보고 있던 이번 고점에선 부분 수익 실현을 하고자 했습니다.

 

<골드 선물 차트>

골드 선물 차트

 


작년 11월에 고점 갱신을 해주고 떨구다가 4개월 만에 주봉 장대양봉으로 전고점을 갱신해 주길래 예물로 받은 골드 중 일부를 팔기로 결심했어요.

 

 

 

골드 선물 차트 1

 

 

첫 번째 동그라미가 전고점이고요. 저 고점을 뚫고 난 후 더 지켜보다가 화살표로 가리킨 날(3월 14일)에 금은방에 들렀습니다. 

 

참고로, 올해 금값 전망도 좋고 계속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이 많습니다. 저는 전고점을 갱신할 때는 부분익절은 공식이라고 생각하여(늘 행동하지 못했던 부분) 행동으로 옮겨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이 글로 포모(fomo) 오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1. 가기 전에 금거래소 사이트 확인

 

한국금거래소 공식홈페이지 - 대한민국 금거래의 중심

한국금거래소 실시간 금시세, 오늘의 금시세, 금값, 금시세, 은시세, 실시간 은시세, 금투자, 은투자, 골드바, 실버바, 돌반지, 순금주얼리, Gold, Silver, Platinum

www.koreagoldx.co.kr

 

금거래소 시세

 

 

 

 

이렇게 금 시세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원래는 금거래소에서 공인을 받았다는 한국금거래소 분점(?)으로 갔거든요. 근데 갔더니, 제가 본 시세보다 1돈에 1만원 이상 깎는 것이었어요. 저 거래소 기준 시세는 골드바용이고, 그 외에 변형된 금들은 조금씩 가격이 깎이는데요. 이 깎이는 정도가 가게마다 다르니, 꼭 여러 곳을 알아보시고 가세요. 저는 1만 1천 원 정도씩 깎는 걸 보고 그냥 나왔거든요. 

 

 

 

 

2. 주변 금은방에 꼭 전화.

 

단 세 곳에 전화를 했는데도 가격이 다 다르더라구요. 일단 맘카페에서 검색해 나오는 곳 세 군데 정도는 꼭 전화하고 가세요. 

 

📞" 여보세요? 금 팔러 가려고 하는데, 1돈에 얼마 받을 수 있나요~?"

 

 

 

3. 수원 화서동 티파니.

 

 

티파니귀금속 : 네이버

방문자리뷰 149 · 블로그리뷰 14

m.place.naver.com

 

 

금거래소에서 나온 뒤 그냥 원래부터 알고 있던 티파니로 갔습니다. 몇 해 전에 아이의 목걸이줄을 사러 갔었던 적이 있거든요. 

 

 

저는 금 20돈과 끊어져 못쓰는 목걸이 하나를 가져갔습니다. 동네는 좁으나 주차장은 괜찮았어요. 

 

티파니 입구
화서동 티파니 입구

 

 

맞은편에 화서시장이 있고요, 옛날 동네라 길이 좁고 협소합니다. 리모델링을 해서 건물이 아주 세련되고 깔끔해졌어요. 원래도 큰 매장이었는데 더 개방감 있고 고급스럽게 보였습니다. 직원분들은 많아서 기다리거나 할 필요 없이 바로 거래 가능했습니다. 

 

티파니 매장
티파니 매장

 

가자마자 바로 금시세를 물어봤고요, 금거래소 분점에서 들은 가격보다 좋아서 바로 거래하기로 했습니다. 그 사이에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들어오시더라고요. 

 

금거래소
금 20돈과 끊어진 목걸이

 

 

 

 

1돈에 342000이었고, 20돈의 금값과 고리 장식18k 그리고 끊어진 14k 목걸이 5만 원까지 해서 가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꽤 큰돈이라 계좌로 주실 줄 알았는데 바로 현금으로 주시더라고요. 요새 금거래를 하시러 많은 분들이 오셔서 5만 원짜리가 부족하다고 하시네요. 아무튼 오랜만에 큰돈을 손에 쥐려니 떨려서 돈 받자 마자 바로 은행으로 가서 입금했습니다. 

 

티파니에서 금거래하기
티파니 금거래소

 

금 팔고 받은 돈
금 팔고 받은 돈.


 

맨날 금 팔아야지라고 생각만 했다가 실행에 옮기니 재밌고, 가격도 잘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금 시세는 매일 바뀌니까요, 혹시나 블로그 금값과 왜 다르냐고 하시진 않으시겠죠? 골드 선물 차트와 금거래소 사이트를 적절히 이용하면서, 또 조금 더 올라서 전고점을 뚫으면 남은 금도 팔러 갈 생각입니다. 

 

 

"뉴스에 팔아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식, 코인과 마찬가지로 금도 그런 것 같네요. 전부 다 팔지 마시고, 조금씩 필요한 만큼만 팔아서 꼭 수익실현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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