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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엄마표 수학 공부방

엄마표 수학이 효율적인 이유.

by 효나맘 2023. 5. 19.

엄마표 수학이 효율적인 이유
엄마표 수학이 좋은 이유

 

 

 

도올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수학을 하는 사람은 철학 공부를 안해도 된다고요. 저도 수포자라서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수학은 그만큼 중요한 학문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이를 키워보니 우리나라는 참 교육 빼면 시체더라고요. 이렇게 큰 산업화와 선진국을 이룬 근간 역시 교육이겠죠. 저는 뭐 대치동이나 그쪽만큼 극성이고 열성적이지도 않고, 그만한 재력도 없고, 그냥 평범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하는 저에게도 누군가는 그렇게 공부할 필요 없다고 타박하기도 했었죠.

 

 

저는, 아이에게 물려줄 재산도 없고, 외동이라 형제도 없고, 그나마 공부라도 시켜서 물려줄 건 학력밖에 없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뭐 서울대, 의대를 외치는 앵무새는 아니고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이가 가졌으면 하는 것은 몇 개 없습니다. 

 

 

첫째, 스스로 계획하고 공부할 줄 아는 것, 

둘째, 공부는 본인에게 이득이 되며 습관을 만드는 것.

셋째, 미래 사회에 발맞춰 나아갈 것.

 

 

이것입니다. 

 

 

그래서 공부를 시키는 것입니다. 

 

 

그럼, 엄마표 수학을 하게 된 이유는 뭐냐?

 

 

첫째, 저학년 수학학원 시스템이 별로입니다. 저학년 수학 학원에 보내시면 알 거에요. 판서 수업도 안되고요, 과제 준다음 풀어오라고 하고 다른 아이 보고 그렇습니다. 얘가 더하기 빼기를 할 동안에 봐주면서 기다려 주지 않아요. 당연하죠. 근데 거기서도 습관을 잡아줘야 해요. 그런건 학원에서 해주지 않아요. 인내심도 필요하기 때문에 엄마, 또는 아빠만 할 수 있는거죠. (사고력 학원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저는 동네학원을 말하는거에요. 대형학원은 저학년 커리큘럼이 없어요.)

 

 

둘째, 결과물에 비해 학원비가 굉장히 아까워요. 고물가 시대에 조금이라도 지출을 현명하게 하려면, 저학년은 수학 학원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연산 훈련에다가 조금만 사고력 더해주면 되는거에요. 아무튼 학원은 제가 보내보니 정말 별로인듯해요. 

 

 

셋째, 마음껏 칭찬해주고 자신감 뿜뿜 키워줄 수 있어요. 제 자식이니까요. 조금만 잘해도 엄청 잘한다고 마구마구 칭찬을 날리죠. 단, 원래도 칭찬 많이 하시는 분이어야 합니다. 수학할 때만 칭찬하면 안됩니다. 

 

 

 

학원비는 4학년부터 알차게 쓰자. 이게 저희 부부의 모토였고, 실제로 그러고 있습니다. 현재 영어 대형학원, 수학 대형학원에 보내면서 아주 잘 적응하고, 안다니다가 다니니까 재미있어 하고 좋아해요. 너무 1,2학년부터 주변사람들에게 또는 광고에 휩쓸려서 학원에 보낼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경제가 점점 더 어려워 질 것이라고 합니다. 각종 악재 소식만 들려오고 있는데, 지금부터 돈을 절약해서 잘 모아둬야 할 것 같아요. 물론 이런다고 잘 모아지지는 않더라고요. 현재를 죽이고 미래만 생각할 필요는 없는데, 학원비는 그렇게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엄마표 수학,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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