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공동창업자, 회장 겸 CEO 젠슨 황.
대만계 미국인 엔비디아 CEO 젠슨황은 아마 작년과 올해 경제 뉴스에서 제일 많이 언급된 인물 중 하나인데요. 제가 주목하는 인터뷰를 소개하기 전에 젠슨 황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 젠슨 황( Jensen Hwang, 황런쉰)
- 1963년 2월 17일 대만 타이난시
- 9살에 미국 켄터키주로 이민
- 오리건 주립대 전기공학 학사
-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
- AMD 마이크로프로세서 디자이너
- 1993년 30살에 엔비디아 공동 창업, 현재 CEO
- 2021년 TIME 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AI 선두업체 엔비디아의 CEO가 하는 말말말...
" 5년 내 인공지능이 모든 인간들의 시험을 다 통과할 수 있을 것!"
3월 1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제 포럼에서 젠슨황은 "AI가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다는 말을, 인간들의 자격, 시험에 두고 보자면 - 향후 5년 안에 모든 시험을 다 통과하게 될 것이며 인간 수준의 인식을 가진 범용인공지능(AGI)이 곧 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AI는 인간들의 변호사 시험이나 소화기 내과 의사 자격 같은 시험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5년 안에는 이를 비롯한 모든 시험을 다 통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20년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면, 미래 20년은 SF영화에서 보던 일이 벌어질 것이다. 메타버스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최근 AI부터 반도체, 메타버스 등등 미래 산업 분야를 휩쓸고 있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의 주옥같은 한마디 한마디를 안들을 수가 없습니다. 세계 부자 20위 반열에 오르며 아메리칸드림의 성공적인 신화를 쓰고 있는데요, 삼성이나 LG처럼 부자의 세습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창업을 하여 거물이 된 젠슨황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네요.
그래서 저는 자주 젠슨 황의 인터뷰와 기사를 찾아보곤 하는데요. 최근에 미래의 전공 분야에 대해 이야기한 게 있어서 우리 아이에게 들려주기 위해 공부를 좀 해봤습니다.
아, 그전에 이렇게 대단한 젠슨 황의 자식들은 무슨 직업을 갖고 있나 찾아보았습니다.
매디슨 후앙 - 현재 엔비디아의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런던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하고 각계 기업에서 마케팅 부문에서 활약을 한 것 같습니다.
스펜서 후앙 - 현재 엔비디아의 제품 관리 부문에서 일하고 있으며 대만에서 바(bar)를 경영하기도 했습니다.
둘 다 엔비디아에서 일을 하고 있군요.
자식을 이과 머리로 키우고 싶으면 OO으로 전공시키세요.
"코딩 공부 하지 마!"
AI 시대에 아이들은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젠슨 황 : 좋은 질문이에요. 제 말은 여러분의 생각과 정반대일 수 있어요. 대부분 컴퓨터 공학을 배워야 한다고 말할 거예요. 프로그램 언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젠슨 황 :실제로는 정반대입니다. 더 이상 프로그램 언어를 배울 필요가 없어요. 이미 세계 모든 이가 프로그래머가 됐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전국 초등학교에서 코딩 교육을 의무화하며 이미 코딩 학원 같은 사교육도 만연한 현실입니다. 그런데 젠슨 황은 이런 코딩 교육을 하지 말라는 겁니다. 컴퓨터에 말을 거는 코딩은 AI가 다 해줄 것이란 말입니다. >
<대신에 컴퓨터에 무엇을 어떻게 명령할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합니다.>
컴퓨터는 사람이 지시한 모든 작업을 할 수 있어요. 만약 공부를 다시 한다면 가장 복잡한 분야가 생물학이라는 점을 깨달았을 것 같아요.
Understanging biology, Human biology
결론 : 생물학, 인간 생물학입니다.
이제 AI, AGI의 발달이 도래하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인간보다 더 똑똑하고 실수 없이 일을 처리하는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 아이는 이제 겨우 초등학생인데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미래에 더 쓰임새 있게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막연히 "무조건 공대다, 이과다"라고만 생각해 왔는데, 시대 변화에 맞게 좀 더 넓은 분야 - 발전 가능한 분야를 계속 고민해야 하는 것도 이 시대 부모들의 몫인 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그저 대학만 가면 취업하고 알아서 살 길 바라는 건 너무 간단한 생각이에요. 이젠 많은 직업이 사라지게 될 것이고, 이렇게 고생해서 공부시키는데 우리 아이가 로봇과 경쟁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제 생물로 가보자!"
하, 일단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겠지만, 미래를 내다보고 자수성가한 머스크나 젠슨 황 등 전세계 모든 석학과 CEO 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귀담아 들어야겠어요. 여태 우리 세대가 본 변화는 급변도 아닙니다. 이젠 더 심하게 변화될 것 같아요.
미래가 기대되면서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네요.
※ 엔비디아가 투자중인 생명공학 회사와 주식 소개↓
※ 미국 이민 세대, 왕따의 아픔을 겪고 이겨낸 젠슨 황의 힘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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