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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 소개 - 최신 유행 다이어트, 삭센다
삭센다 투약의 시작
삭센다 투약 기간
삭센다 부작용
결과..
최신 유행 다이어트, 삭센다
● 삭센다 성분정보 - 리라글루티드 6mg/mL
● 저장방법 - 밀봉용기, 동결을 피하여 2~8도 냉장보관, 개봉 후에는 30도 미만 보관 또는 2~8도 냉장보관, 차광을 위해 뚜껑은 닫아야 함.
● 효능 효과 - 이 약은 아래와 같은 성인 환자의 체중관리를 위해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증대의 보조제로 투여한다.
-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m2 이상인 비만환자
-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예,혈당증(당뇨병 전단계) 또는 제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서 초기 체질량 지수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인 과체중 환자
● 단계적 증량 스케줄
투여량 | 주 | |
단계적 증량 | 0.6mg | 1 |
1.2mg | 1 | |
1.8mg | 1 | |
2.4mg | 1 | |
유지 용량 | 3.0mg |
삭센다 투약의 시작
스스로 주사 놓는다는 거에 한 번 놀라고, 광고에 두 번 놀라고, 가격에 세 번 놀랐습니다.
동생이 이런게 있다고 알려준 건 작년 여름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느라 맨날 책상에 앉아만 있어서 살이 많이 쪘거든요. 나이 먹어서 공부하려니 달달한 게 왜 이렇게 당기던지, 맨날 라테와 초콜릿을 끼고 살았더니 살이 정말 애 낳고 오랜만에 이렇게 많이 쪘더랬죠. 바지도 안 맞고 불편해서 맨날 원피스만 입었어요.
매일 먹는 약을 먹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만 주사 맞으면 된대서 홀린듯 따라갔어요. 그런데 처음엔 스스로주사 놓는다고 해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겁이 많기도 하고, 주사 놓는 건 전문가가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찝찝했어요. 암튼 결국 동네 병원에서 처방받아서진료비 1만원, 1 펜 10만 원, 주삿바늘 100개 8000원에 가지고 집에 왔습니다.
삭센다 투약 기간
첨단 공포증 같은 게 있어서 주삿바늘 보는 거 조차 힘들었습니다만, 시험까지 2개월이 남았기에 더 이상 살찌는 게 싫어서 용기를 냈습죠. 2주 정도 하니까 적응도 하고 2~3킬로가 아무것도 안 해도 빠지더라고요. 오 이거 정말 최고다 싶었어요. 0.6으로 한 달 맞다가 1.2로 늘렸습니다. 처방은 닥터나우로 간편하게 받았고요. 확실히 닥터나우로 하니까 저렴하고 편하더라고요.
삭센다 부작용
그러나 한달 조금 지나고 나서 부정출혈이 생기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잘못 본 건가 싶었는데 이틀 정도 지속돼서 병원에 물어봤더니 상관없다고 괜찮다고 했습니다. 저도 맨날 책상에 앉아있어서 그런가 싶었고요. 하지만 그 이후로도 부정출혈이 반복되더라고요. 참, 저는 기저질환은 없습니다.
그러다가 무서워져서(겁도 많고 의심도 많습니다.) 부작용에 대해 검색해 봤습니다. 공부하느라 스트레스받아 죽겠는데, 괜한 짓 벌여서 몸이 이상해 지는 건가 걱정됐습니다.
보고된 부작용
MedDRA 기관계 분류 | 매우 흔하게 | 흔하게 | 때때로 | 드물게 |
면역계 이상 | 아니필락시스 반응 | |||
대사 및 영양 장애 | 저혈당 | 탈수 | ||
정신의학적 장애 | 불면증 | |||
신경계 이상 | 두통 | 현기증, 미각 이상 | ||
심장 장애 | 빈맥 | |||
위장관 장애 | 오심, 구토, 설사, 변비 | 구갈, 소화불량, 위염, 위식도역류질환, 상부복통, 위창자내 가스, 트림, 복부팽만 | 췌장염, 위배출 지연 | |
간담도계 이상 | 담석증 | 담낭염 | ||
피부 및 피하조직 이상 | 두드러기 | |||
신장 및 비뇨기계 이상 | 급성신부전, 신장장애 | |||
전신 이상 및 투여 반응 | 주사부위반응, 무력증, 피로 | 권태 | ||
검사(investigations) | 라파아제 증가, 아밀라아제 증가 |
내가 겪은 부작용
저는 한 달 투여 후 미약하게 두통, 아밀라아제 증가, 복부팽만 같은 증상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거참 입냄새랑 침이 의식될 정도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많이 마셨어요. 독서실에서 화장실 많이 왔다 갔다 했네요. 아무튼 시험 한 달 전쯤엔 다 짜증 나서 끊어버렸습니다. 어차피 몸무게도 3킬로 이상 빠지질 않았어요. 용량을 더 늘려 투약하라고 했지만 부작용을 조금 겪고 있었기에-특히 부정출혈이 결정적이었어요, 오래가진 않았지만요- 그만두었습니다.
그 후
네, 그냥 속 편한 통통이로 살고 있습니다. 이제 봄이니까 슬슬 운동이나 하려고요. 다행인 것은 제가 운동빨이 좋아서 운동하면 살이 금방 빠지거든요. 이제 시간도 많고 하니 운동으로 빼야지, 주사나 약은 평생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심각한 상태가 아니고서야 운동하고 식단 조절하는 게 낫겠습니다. 건강이 소중한 거니까요. 한 번은 해볼 수 있지만, 아니다 싶으면 바로 끊는 걸 추천드려요. 오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요. 최고는 건강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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