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비싼 드라이기,
AS 받기가 이렇게나 힘들어서 되겠습니까?
다이슨 에어랩
최대 110.000 rpm으로 회전하는 다이슨 디지털 모터 V9 으로 구동되어 모발에 손상 없이 빠르게 건조시키는 드라이어입니다. 초당 40회 이상 바람 온도를 측정하는 지능형 열제어 시스템으로 과도한 열 손상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이젠 많이 대중화 된 정말 초고가의 드라이기 다이슨 에어랩. 저도 2019년에 결혼기념일 선물로 받았는데요, 이번 달에 신제품이 나왔다고 하여 홈페이지에 방문해 봤습니다. 예전보다 가격도 정말 많이 올랐네요.
다이슨 에어랩 가격변화
첫 출시된 2018년에는 53.9 ~ 59,9만 원이었습니다. 그때는 공홈에서 카드사 10프로 할인을 하기도 했고, 11번가에서 쿠폰으로 40만 원대 초반으로 판매도 했었어요. 그러다 2022년에 별안간 64.9만 원으로 오르더니 신상이 출시되고 69.9만 원이 되었어요. 게다가 물건 구하기도 힘들고, 롱은 더 구하기 힘들고, 할인은 온데간데 없어졌지요. 당시에 엄마 생신 선물로 이걸 사려다가 결국 포기하고 다른 선물을 했어서 기억이 납니다.
2023년 3월 74.9만원
다이슨 바로가기
처음은 AS 해프닝
엄마네 집에 다이슨 공기청정기를 5년째 사용하고 있어서 이렇게 잔고장이 많은 제품인지 몰랐어요. 그 공기청정기는 지금도 잘 돌아가거든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뽑기 운이 좋았던 거였습니다. 아무튼 처음 사고 한 6개월 정도 지났을 무렵, 사용중 갑자기 빨간불이 깜빡이면서 작동이 멈춰버렸어요. 그러다 잠시 후 깜빡이던 빨간불이 꺼지고 다시 켜면 작동이 되고요. 이런 현상이 반복되길 며칠, 신경질이 나더라고요.
폭풍검색해 보니, 에어랩 필터 청소가 답이었어요. 그것도 모르고 괜히 성질냈더랬죠. 아무튼 손쉽게 필터링으로 청소를 하고 한동안 잘 썼어요. 혹시라도 이 필터링으로도 안되면 AS 가셔야 합니다. 먼지 제거 문제가 아닌 경우도 많다고 해요.
두 번째는 찐 AS
작년 3월쯤 전원이 아예 작동이 안돼서 센터에 갔더니 부품자체가 AS가 안되고 17만 원 쿠폰을 준다고 공홈에서 새 제품을 사라고 하더라고요. 아니면 리퍼제품을 8만 원에 사는 방법도 있다고 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쿠폰 써서 새 제품을 샀어요. 그리고 엄마가 갖고 싶어 하셔서 엄마 드렸습니다. 엄마는 아직까지 잘 쓰시고요. 전 원래 쓰던 JMW 드라이어로 다시 쓰는 중이에요.
제가 말하려는 건 AS 방식이에요. 수리가 될 수가 없는 구조라고 하더라고요. 다이슨은 한국에서 본체를 열 수 없게 되어 있어서 2년 내에 무조건 무상교환 처리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뭐가 그리 대단한 기술이라고 그러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잉글랜드 다이슨 홈페이지를 보니 한국과 정책이 비슷하네요. 2년 워런티에 헤어 제품은 예약해서 수리 받아야하네요. 레딧이나 구글에도 "My ariwrap stop woking." 내용이 많네요. 내구성은 영 별로인 듯합니다.
다이슨 AS 기사
레딧 My airwrap stop working.
새삼 가격이 너무 올라서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곱씹으며 저의 구매 후기를 써봤는데요, 요새 커뮤니티에서 이런 제품류가 핑크텍스(같은 제품의 가격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비싼 현상) 다 아니다 설왕설래하더라고요. 뭐 아무리 핑크택스라 하더라도 제품이 튼튼하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면, 누구든 지갑을 선뜻 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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