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가 휑 한 느낌...
안타깝게도, 그 느낌이 맞습니다.
누군가가 알아채기도 전에 먼저 알아채셨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때로는 남이 먼저 발견하고 일러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또 다른 충격이기도 하죠.
탈모가 진행중이었다면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으셨을 겁니다. 머리가 전보다 느리게 자란다거나, 묶었을 때 숱이 많이 적어진 느낌이 들었다거나 하는 것들 말이에요. 정말, 정말, 빨리 알아채야 합니다.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때만 바로 잡아서 관리해도 다시 숱이 많아질 수 있어요.
머리카락이 하루에 100가닥 정도 빠지는 것 = 정상
머리카락이 하루에 200가닥 정도 빠지는 것 = 탈모 진행
여성들의 탈모 징후는?
탈모의 징후는 여러가지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때, 빨리 알아채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징후1. 가늘어지는 머리카락
- 평소만큼 두껍거나 숱이 많지 않게 느껴졌을 때
🔸징후 2. 고르지 못한 탈모
- 머리카락이 없는 지점이나 반점을 발견했을 때는 원형탈모 진행 중
🔸징후 3. 모낭이 느슨해짐
- 베개나 샤워실에 과도하게 머리가 많이 빠져있을 때
🔸징후 4. 가렵거나 통증이 있는 두피
- 지속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증상이 나타난다면 두피 감염이나 자가 면역 질환일 수 있음.
여성 탈모의 주요 원인은?
🔸여성형 탈모
남성형 탈모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여성의 노화가 시작되면서 점차적으로 머리선과 정수리의 힘이 빠지고 얇아지며 후퇴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상태는 주로 유전적이라고 합니다. 여성형 탈모에는 여러 단계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머리 꼭대기부터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증상을 경험하며 트리형으로 정수리가 넓어지게 됩니다.
🔸원형 탈모증
이것은 두피에 머리카락이 비어있는 반점을 발견하는 경우입니다. 일부는 유전적이지만 일부는 자가 면역 질환에서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외부 요인
많은 여성의 경우 과도한 머리카락에 해로운 미용 치료의 결과로 탈모가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합니다. 꽉 묵는 헤어스타일이나 머리카락을 긁는 등의 행동이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다른 경우에는 피임약의 호르몬 결과로 인해 탈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외부 스트레스
많은 여성들에게 현대 생활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안겨줍니다. 과도한 음주, 과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들 역시 탈모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일시적일 수 있으므로 발견 즉시 탈모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탈모를 예방하려면?
🔸극도로 뜨거운 샤워와 머리 감기를 피하세요.
- 이는 두피에 충격을 주어 모발의 천연 오일을 벗겨내기도 합니다..
🔸젤이나 스프레이 같은 화학 제품 사용을 삼가세요
- 머리카락과 두피를 손상시키는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영양 결핍을 주의하세요
- 탈모의 원인 중 하나는 식단에 비타민 B12, 아연, 철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하세요
- 삶에서 스트레스의 양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가를 하거나 하루에 5분이라도 명상을 하는 등 삶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세요.
🔸헤어 스타일링을 점검하세요.
- 가능하면 머리를 꽉 묶는 롤빵이나 포니테일로 묶지 마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머리카락을 자유롭게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지루성 두피염으로부터 시작된 나의 정수리 탈모...
작년에 머리가 엄청 가려웠던 때가 있었어요. 평소에 예민한 편인데, 때로는 둔감한 편이기도 해서 " 왜 이렇게 가렵냐." 이러고 긁적이며 허송세월을 보냈었습니다. 그때에 사실 얼굴로 열기가 많이 올라오던 때라 머리카락보단 얼굴 열을 빼느라고 매일 팩 하고 수분 크림 바르느라 여력이 없었습니다.
매일 타던 정수리로 가르면, 저정도로 빈 공간이 되고, 다른 가르마로 타보려 해도 잘 안되고 두피가 아프더라고요. 저도 이제 40이 되고 영양섭취도 불균형하다 보니, 이런 날이 오네요.
📛지루성 두피염? 뭐야?
지루성 피부염에 관한 증상이나 예방법은 다른 블로그에도 많기 때문에 저는 쓰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여러 기사와 글을 보니, 지루성 두피염은 분명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유 및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에요.
정말 두피가 아프고 누가봐도 진물이 나는 분들은 이미 병원 가셨겠죠. 그런데, 저처럼 평소보다 머리가 더 자주 가렵다던지 아니면 울긋불긋하다는 거는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눈치채게 되거든요.
"요새 머리가 왜 이리 가렵냐, 환절기라 그런가?"
- 아니요, 지루성 두피염의 시작이요
"여기 정수리가 좀 붉은 것 같아, 다른 데는 안 그런거 보니 자외선에 탔나 봐."
- 아니요, 지루성 두피염의 시작이요.
"요새 두피가 자주 따끔거리네, 겨울이라 건조해서 그런가?"
-아니요, 지루성 두피염의 시작이에요.
이런 증상들이 진짜 악랄한게 뭔지 아세요?
누구나 이 정도는 긁고, 붉으며, 따가울 것 같아서 그냥 살게 된다는 거예요.
게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아주 사람을 갖고 놀거든요 증상이...
조금만 빨리 눈치챘어도... 😭😭😭😭😭😭😳
저는 20대에는 미용실에서 숱 많다고 머리 파마할 때 미용실 선생님들이 핀잔을 주기도 하고, 최근까지도 머리숱이 많단 소리를 듣던 사람입니다. 이러니 더 충격이 오네요. 저희 엄마는 60대시지만 머리도 길고 숱도 짱짱한데, 저는 왜죠... 유전은 아니니까 희망을 갖고 열심히 관리해 봐야겠어요.
그래서 이제부터 관리를 정말 빡세게 해보려고 합니다.
진짜 장난 아닙니다. 머리 모두 되찾아 오겠습니다.
다음 글에는 바꾼 샴푸 제품과 영양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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